33개월된 머찐 남자아이를 둔 아빠입니다.
아기교육에 대해 마눌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자주하는데요
다들 그러시겠지만
아이들은 뛰어놀아야 된다는 말에는 전부 공감을 합니다.
하지만 막상 유치원에 들어가고 초등학교 입학을 하게되면
많은 상황들이 바뀌더군요
주변 지인의 경우도 아이가 어릴때는 엄마와 같이 있어야 한다며
어린이집을 보내지않고 6세가 되어서야 유치원에 보냈습니다.
몇 년이 지나 초등학교에 아이가 입학하자 지금은 또래들에 비해
더 많은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그런 모습을 주변에서 많이 보다보니 어떤게 바른 방향인지
“이거다‘ 할만한 방향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우리 부부는
3살된 아기가 어린이집에 다닙니다.
처음에는 아기가 어린이집에 가는게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
항상 짠~~했는데 이제는 아기도 어린이집에 다니는게 익숙해서
그런지 별 투정을 부리지 않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잘 놀면 짱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인간이라는게 자신이 속한 사회속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며칠전 아이가 귤을 반쪽 잘라서 내 책상위에 올려 놓았더군요
기특한 마음에 ‘고맙습니다’라고 아기에게 말을 하니
아기는 ‘고맙긴 뭘~~“
이라고 저에게 말을 하더군요
고맙긴 뭘~~~
분명 겸손함을 나타내는 이말을 분명 어딘가에서 배우고
표현을 하는것인데... 참 신기했습니다.
3살된 아기의 겸손함!
순간 한 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우리는 학습지다 뭐다해서,, 셋트로 구성된 수십만원짜리
책을 구입해서 읽히는게 교육이란 생각을 하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일상적인 말과 행동 놀이가 아이기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되었습니다.
바른말 사용합시다
그리고 항상 겸손하면 살아갑시다
아이는 그런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낍니다.
요~~ 기특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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