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에 위치한 이기대는 갈맷길이 찾아낸 부산의 보석입니다.
자연경관이 우리나라 어느 명소에 비해 떨어지지않는 천해의 경치를
가지고 있으나 스토리텔링이 부족해 덜 알려진 것 같아 오늘은
이기대에 전해지는 전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산 남구에 거주하는 저역시도 가끔 산책을 하기위해 이기대를
찾곤 하는데요 이기대 이름의 유례에 대해선 한번도 궁궁해 한적이
없었습니다.
이기대전설
임진왜란 당시 부산 수영성을 함락시킨 왜군은
부산 남구 용호동 해안에서 승리축하 잔치를 벌였습니다.
축하연에 참가한 수영의 두 기생은 술에 취한 적장을
끌어안고 함께 물에 빠져 죽었다.
두 기생이 죽은 곳이라 하여 이기대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전설은 부산 남구에 전해지는 전설이며
1850년 좌수사 이형하가 편찬한 “동래영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기대의 다름말로는 “의기대”라 불리기도 하지만 일반대중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이름입니다.
이기대는 동산동쪽 남쪽해안의 넓은 반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기대가 천해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기록이 남아있지않아 타 지역의 명소에 비해 스토리텔링이
부족하여 많이 알져지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의 전설들만 남아있을 뿐 이마져도 연세가 많이드신 노인분들
몇몇만이 아는 내용입니다.
이기대에 관한 문헌은
이형하가 1849년에서 1850년 8월까지 경상좌수사로 역임하고 1850년
9월에 통정대부, 행절도사, 승정원우부승지 겸경연참찬관로 있으면서
저술한 “내영지” “동래영지” “산천조”에서 기술한 것이 전부
이기대전설 3가지
* 기생설
가장 오래된 설이며 경상좌수사 두명의 기생과 풍류를 즐겼다는 설입니다.
당시 동래군 남면에서 가장 지위가 높았던 경상좌수사가 풍경이 좋은
이기대에서 놀았다는 추축일뿐 다소 왜곡된 내용이며 이설은 “내영지”의
내용과 부합되지 않고 두 기생의 무덤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설입니다.
* 무덤설
1850년 이영하는 이기대의 유래에 대해서 두 기생의 큰 무덤이 있어
이기대라 불렸다고 기술했습니다.
실제 내영지의 기술대로 이기대엔 두 기생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큰
무덤이 현존하고 있어 이기대의 유래에 대해 가장 부합되는 설입니다.
* 의기대설
향토사학자인 최한복은 자신의 저서에 “수영유필”에
남양낙안이란 글에서 의기대를 언급하였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왜구들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 축하연을 펼쳤고
수영의 의로운 기생이 술취한 왜장을 끌어안고 바다에 뛰어들었다하여
뒷날 이곳을 의기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갖가지 설이 있으나 정확히 이거다라고 말할수 있는 사실은 없습니다.
중요한건 아무리 경치가좋다고한들 나름의 스토리텔링이 없고 역사적인
사실을 뒤로한체 풍경 자체로만 취급한다면 그 의미가 퇘색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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