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즐기기

부산근교계곡 울산12경중 하나 대운산 내원암계곡을 가다

금융가이드 2014. 7. 22. 13:32

여름철 휴가지로 항상 고민이 되는게 있죠

물놀이는 필수코스이니

바다냐 산이있는 계곡이냐...

흡사 짜장면 짬뽕과 같이 어느것을 선택해야할지 고민일 때가 있습니다.

 

중요한건 둘중 어느곳을 선택해도 크게 나쁘지는 않다는 건데요

개인적으로는 산이있는 계곡을 추천합니다.

목좋은 산림지역으로 자리를 잡으면 최근 뜨거운 감자로 각광받는

피톤치드는 둘째 치더라도 자연 에어컨이 따로 없습니다.

 

 

이번여름에는 계곡과 바닷가를 한번씩 갈 계획인데

부산 토박이인 저는 굳이 여름이 아니더라도 해운대나 광안리 송정등은

차 한잔 마시러 가끔식 들르는 곳이기 때문에 여름철 휴가를 받아서까지

간다고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한지가 5년도 넘은거 같네요

해수욕은 부산에 널린게 바닷가라서 굳이 고민을 하지않아도 장소섭외는

쉬울거 같고 문제는 계곡인데...

 

지난주말 장인어른이 동료들과 등산겸 물놀이를 하러 대운산 내원암에

가셨습니다.

카톡을 통해 와이프 핸드폰으로 사진을 보내왔는데 경치가 장난~~아니더군요

그래서 대운산 내원암을 조금더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대운산 내원암계곡은 울산 12경중 하나입니다.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릴만큼 청량한 계곡물이

크고 작은 바위를 휘도는 모습이 장관인데요

작은 물웅덩이라 불리는 애기소 마다 더위를 식히러 피서객들이

줄을서곤 합니다.

 

오토캠핑장 부럽지 않죠

요즘엔 오토캠핑장도 공간만 있으면 경치고 뭐고 상관없이 들어서는 바람에

흡사 운동장에 텐트치고 자는 것 같은 캠핑장도 많습니다.

그에 비하면 대운산 내원암계곡은 천국이죠

 

더위를 식히러 계곡에 모인인파가 보이시나요

계곡의 하단부라 등산객들이 많고 조금더 올라가면 절경인곳이 더욱 많습니다

 

이거 먹을수 있는 버섯인가 모르겠네요

황토빛의 버섯이 예쁘게 피었네요

자료좀 찾아봐야겠어요 무슨 버섯인지...

 

산이있는 곳엔 야생화가 장난아니죠

야생화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꽃이름은 모르겠지만

정말 아름답게 피었네요

 

무슨 소망들을 담았을까요

돌탑의 높이로 보아 많은 이들의 소망이 깃든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바로이거!!

굽이치는 계곡

보기만해도 더위는 도망간 듯 합니다.

 

폭포밑에 잠시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으면

왠지 신선이 될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굽이치는 계곡따라 더위도 싹~~~

 

울산 대운산 내원암계곡은

여러매체를 통해 울산 12경으로 소개되면서

여름철이면 많은 인파가 몰리는데요

그로인해 계곡 곳곳에 쓰레기와

많은 인파로 장사를 하려는 일부 몰지각한 상인들에 의해

바위 곳곳에 가계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발 좀 지켜줍시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모두를 위해 자연보호 좀 하자구요!!!